참 다이어트!
덜 먹기보다 배출에 집중하자 !

무시할 수 없는 나잇살
나이가 들수록 몸무게가 점점 불어난다고 푸념들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갸름하고 날렵했던 얼굴선이 흐트러지며 볼 살이 늘어지고 이중 턱이 되는 것을 보면 그렇죠. 어디 얼굴 뿐이겠습니까? 가슴과 엉덩이도 탄력을 잃게 되며 발목과 장딴지는 굵어지게 되죠.
엉뚱한 체중감량을 하여 생긴 비참한 결과
이러한 변화에 자극을 받고 건강검진 결과에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으면 즉각 다이어트부터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결심한 만큼 노력의 결과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도리어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살이 더 쪘다거나 물렁살이 늘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핵심은 먹는 것, 즉 몸으로 들여보내는 것만 줄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몸속의 수분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서 살이 찌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이와 같은 경우에는 무리하여 먹는 것만 줄이려고 작정을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몸속에서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서 들어보면 물이 아래로 쭉~~ 몰려 주머니가 옆으로 퍼지게 됩니다. 또 비 온 뒤에 땅을 보면 움푹 파인 곳에 물이 고여 더러워지는 것도 그러한 예죠.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몸속에 있는 불필요한 물은 아래로 흘러 하체에 쌓이고 위나 장관 같은 주머니 모양의 기관에 고이게 됩니다. 나이 들수록 뱃살이 늘어나고 하체비만이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이런 물렁살의 증가는 노화로 인한 비만의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나이 들면 세포가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은 수분이 온몸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나 하체에 고이게 되죠. 따라서 건강과 장수를 위한 ‘참 다이어트’를 하려면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여 건조한 세포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불필요한 물, 노폐물들을 어떻게 배출 할 것인가?
첫째,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고 땀을 흠뻑 흘려보시라!
웬일인지 몸 밖으로 수분이 빠져 나갔는데도 피부는 촉촉 매끈해지는 것을 경험 하신 적이 있으시죠?
둘째,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몸을 따뜻하게 하시라!
그러면 우리 몸에서 수분조절을 주관하는 신장이 따뜻해지고, 피부 세포의 대사도 활발해져서 불필요한 것들을 배출할 뿐만 아니라 신선한 수분을 한껏 흡수하여 촉촉함을 되찾게 됩니다.
셋째,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동시에 검은콩, 수박, 오이, 마늘, 옥수수 수염차, 양배추, 사과 등 신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도록 하는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시라!
그러면 몸속의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일상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더 Culture 조현선
hyunseon.h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