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마저 숨어버린 캄캄한 어둠 속 발자욱 내디딜 곳 찾아 웅크린 채 더듬더듬 간간히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 고개 들어보니 하나 두울 그제야 들어오는 별빛 긴꼬리 남기며 날아가는 저 끝자락엔 아스라이 다가오는 붉은 새벽
- 이송아 -
이 글은 <행복한 동네문화 이야기 제152호>에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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