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국인] 나만의 대만 살이! (2) 직장생활에서 개인사업을 꿈꾸다 22년 전, 반도체 장비를 판매하던 한국 회사에서 대만 신주(新竹)지사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타이완에서 시작하기 전에는 주로 배낭여행이 전부였답니다. 대만에서도 IT산업과 전자산업의 메카인 신주(新竹)는 대만의 경제 부흥의 1번지였지요. 타이완 모든 지역에 지진이 나더라도 신주(新竹)만큼은 나면 안 된다는 곳일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반도체 산업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기술이 전부였거든요. 간혹 한 두 업체 정도 Made in Korea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니, 찾아봐야 했어요. 왜냐면, 제가 거주한 신주(新竹)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 수원 또는 화성이었거든요. 생산지였지만 소비지가 아니였던 만큼, 타이페이(수도)로 나오지 않으면 거의 없었지요. “Who are you?”, “Which company?” 5년간의 대만지사 근무를 마치고, 한국 본사로 복귀하지 않고 운 좋게 TFT-LCD 회사의 대만지사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장비와 LCD 장비 회사에 7~8년간 근무를 하면서 서서히 개인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지요. 글로벌 전자산업의 중심 중 하나
우주시대에 꼭 필요한 세계(단일)정부하에서 낙태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그리고 우주로 평화롭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의 세계(단일)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그 정부 하에 공정하며 누구나 만족시킬 수 있는 치밀한 세계법, 우주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지극히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기 전에 이것을 연습할 수 있는, 비록 범위는 좁지만 좋은, 역사적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국과 미국의 법입니다. 미국은 각각의 독립된 나라에 해당하는 50개 주정부(state)가 모여 하나의 연방정부(United States)를 이루며, 여기에 개별 주가 만들고 운영하는 주법과 함께 거시적 연방적 사안을 처리하는 연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위법인 주법과 상위법인 연방법의 관계를, 최근에 문제가 되는 낙태라는 사례를 통해 살펴보며, 앞으로 세계(단일)정부에서 필요한 개별국가법과 세계법, 우주법의 상관관계를 미리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낙태법 올해 미 대륙을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는 바로 ‘낙태’입니다. 먼저 미국에는 연방법이 주법에 우선한다는, 가장 근본이 되는 헌법 6조의‘연방법률 우위의 원칙’(Su
과거 우주선의 실패에서 배우고 만들어 갈 우주시대의 새로운 조직, 정치, 사회 체제 및 문화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천체투영관에서 망원경으로 직접 찍은달">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독일과의 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유럽은 나라를 복구하는데 바빠 우주 개발에 나설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소련 역시 독일과의 전쟁으로 황폐화 되어, 미국과 경쟁 구도에 있었고, 당시 미국은 이미 공군력에서 소련을 압도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를 발사하자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이 우주 시대를 열 것이란 예상을 산산조각 냈기 때문입니다. 이에 강한 위기를 느낀 미국은 1961년 5월 25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우리는 10년 안에 인간을 달에 보낸다.”는 선언으로 소련과의 우주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주로 나가는 것은 처음부터 순수 과학적 목적이 아니라 공산주의 소련과 민주자본주의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 이념 체제 속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 되었습니다. 우주 경쟁을 목적으로 세워진 NASA는(미항공우주국) 정치적, 사회적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고, 케네디
우주시대 어떤 우주개발 정책을 수립해야 할까요? 각국 정부, 기업, 지구(단일)정부 수립 A. 잘못 끼워진 첫 단추 - 우주개발 제1단계 1957년 10월 4일 소련이 세계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성공하면서, 서방세계 국가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충격은 자유민주주의의 대적인 공산주의의 소련이 가진 과학기술이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열등감과 그 소련이 핵미사일을 쏘면 막을 수 없다는 핵전쟁의 공포였습니다. 이전까지 미국은 핵무기를 대형폭격기를 이용한 항공으로 폭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압도적 공군력을 가졌기 때문에 핵전력도 당연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으나, 위성발사의 성공은 위성발사기술과 동일한 원리로 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을 소련이 선점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은 1958년 7월 29일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를 발족시켜 본격적으로 소련과 우주개발 경쟁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1961년 4월 12일에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세계 최초 유인우주선인 토스토크 1호를
우주농업,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우주농업이 왜 필요한가요? 영화 ‘마션’에서 식물학자인 주인공이 화성 탐사에서 홀로 남겨진 가운데 식량이 없어 우주선 안에서 감자를 심고 기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상과학영화이지만, 머지않아 미래의 우리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혹은 우주선 안에서 농작물 재배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애초에 필요한 만큼의 식량을 우주선에 가져가거나, 혹은 지구에서 식량을 운송하여 공급받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주농업이 중요한 이유는, 영양학적 관점에서 동물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보다 훨씬 풍부한 거의 모든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미네랄), 파이토케미컬(식물영양소)]를 식물인 농작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식물이 광합성 과정을 통해 사람이 내뿜은 이산화탄소는 제거해주는 대신 산소를 공급해주고, 밀폐된 우주선 속에서 단조롭고 외로운 우주생활 가운데 녹색식물을 기르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주농업은 자연 흉내내기 농작물을 재배하려면 햇빛, 온도, 공기, 물, 흙 등 여러가지 기후조건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우주에는 지구와 달
우주시대에는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까? 60년대 아폴로호에서 콩, 배추, 브로콜리가 금기 식품이었다는 것을 아십니까? 바로‘방귀유발자’였기 때문이지요. 방귀에는 수소와 메탄이 들어 있어 우주선을 폭발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주에서는 먹는 음식의 선택과 함께 식량의 경량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우주에서 사람이 1년간 머무는데 필요한 물, 공기, 식품은 적어도 12톤이나 된다고 하지요. 또 1kg의 물체를 우주정거장으로 쏴 올리는데 약5,000만원이라는 큰돈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어렸을 때 봤던 만화 주인공처럼 알약만 먹고 살 수 있다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캡슐만 먹으면 위와 장의 소화분해가 불안정해지고 영양공급체계의 혼란 등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건조식품이나 액체 식품도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지요. 우리 모두가 우주에 나가야만 하는 우주인이 되었다 가정하고 그 우주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 먹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A. 영양흡수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따르면 보통 체구가 작은 여자와 체구가 큰 남자의 일일 권장 열량은 1900Kcal와 3200kcal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열량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