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기술사’와 22개의 자격증을 딴 군대 공신 안장원 교관
군대에서 ‘기술사’와 22개의 자격증을 딴 군대 공신 안장원 교관 군에서 일할 생각 1도 없었던 나! 군에 발을 들여놓다 제 고향은 광주 인근의 시골마을입니다. 민주화운동, 학생데모 등을 보고 자랐던 저이기에 군에서 일할 생각은 1도 없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중2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공장, 공사현장 등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1998년 IMF 시절 입대 영장이 나와 고민하던 저에게 옷 장사를 하며 알게 된 사장님이 직업군인인 부사관의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장님은 힘들더라도 군에서 알뜰히 저축하면 전역 후,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큰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저는 병무청을 찾아가 바로 지원서를 냈고, 그렇게 저의 군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나를 발견하다 해병대에 입대하고 동료들과 똑같이 머리를 밀고, 옷도 군복으로 입고, 다들 제로선상에 서서 시작하는 그 시점에 깨달은 게 있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똑똑한 것도 아니고,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가정형편이 나은 것은 더더욱 아니고, 좋은 친구,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닌, 너무 평범하다 못해 더 낮은 나인데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