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화가 ‘리까르도’ 반응 르뽀
칠레 화가 ‘리까르도’ 반응 르뽀 11월호에 실린 리까르도 기사, 칠레까지 가다 지난 11월 14일 일요일, 한국에서 도착한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 11월호를 들고 화가 리까르도를 만났다. 14면에 8월 어느 날 내가 만난 화가 리까르도에 대해 쓴 글이 실렸고, 이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를 편집장님이 항공편으로 보내주어 일이 성사된 것이다. 이름하야 ‘리까르도의 반응 보기 르뽀’가 이루어진 것인데 나도 몹시 궁금했다. 부인 까르멘(Carmen)이 같이 있는 자리에서 신문을 보면 좋겠다 싶어 까르멘이 동석하길 기다리다가 리까르도에게 먼저 보여주기로 했다. 하필 까르멘이 샤워를 끝낸 후, 바로 부엌으로 들어가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바람에 계획을 바꾼 것이다. 나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신문에 대한 반응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까르멘이 교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앞치마 입고 성의를 보이는 바람에 차마 빨리 가야한다고 말하지 못했다. ‘행복한동네문화이야기’를 본 그의 반응 먼저 1면 표지를 보더니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다. 예상외의 질문이라 엉겁결에 신사임당 같은 내용이라고 말해주었다. 리까르도와 까르멘이 칠레 TV에서 드라마로 신사임당을 보았는데 무척 감명 깊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