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라이딩’ “멈추기가 가장 어려웠어요!” 늘 건강하게 살 줄 알았다. 살아오면서 잔병치레를 거의 하지 않았으니까. 건강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이를 들어가니 이젠 몸을 생각해야지”라는 말을 들으면서 건강을 생각한다는 것을 몸에 좋은 것이나 먹고, 몸을 편하게 해 주면 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건강하게 살아가려고 소식도 하고 가끔 단식도 했다. 집 주변을 산책하고 맨발 걷기를 하는 등 소극적인 건강 돌보기만 해 왔다. 남들보다 약해 보이는 육체로도 이제까지 그리 큰 탈 없이 살아온 것은 정신력으로 버텨 왔는지 모른다. 그런데 정신력도 점점 약해져 가고 있다. 체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도 나이를 핑계대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이렇게 살다가는 병약한 몸이 되어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빨리 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몸의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신호를 보내 왔을 즈음,“몸이 먼저다!”라고 이야기 해준 선배님의 말이 마음에 확 박혀왔다. 수영, 테니스, 등산, 마라톤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엄청난
6명 사나이들의 1박 2일 자전거 여행이야기 2022년 7월 9일, 두 대의 차량이 새벽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출발지, 군포와 평창에서 양평의 중미산을 향해서 말이지요. 드디어 6명 사나이들의 1박 2일 자전거 여행 막이 열린 것이지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성민이와 지수, 그리고 IT, 농업, 인테리어, 전기자전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4명의 선생님의 조합입니다. 아빠도 친척도 아니지만, 가족처럼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쳐 앞으로 펼쳐질 우주시대를 이끌 지도자를 키우는 동일한 꿈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함께 캠핑을 하고 천문대에서 별을 보고, 물놀이를 하는 신나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동안 봄부터 꾸준히 해왔던 자전거 훈련의 결과를 모두가 함께 확인해야 할 시간이기도 했지요.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는 봄부터 자전거를 탔지요. 성민이가 속한 군포에서의 훈련은 산본역에서 출발, 초막골 공원을 통과해 대야미역과 덕고개, 활터, 도립공원입구, 반월호수를 거쳐 다시 산본역으로 돌아오는 21km구간에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년전부터 애용하고 있는 이 코스는 멋진 풍경과 함께 가파른 언덕이 곳곳에 있어 체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