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시/종교시/문학시] 재미와 의미의 확률론 - homo ludens(놀이하는 인간)의 죽음을 추도하며1) I 의미있다 따라서 재미있다 원래 그랬겠지 그런데 있는 것 같지만 껍질만 남은 의미 재미도 덩달아 사라져 그렇다고 실패한 명제일까 아니야, ‘창조’해보면 ‘재미’생기지 게을렀던 거야 재미없다 물론 의미도 없지 재미만 계속 추구하면 흥미 때문에 도박에 중독된 도스또옙스끼 꼴 되지 하지만 사형집행 5분전 정지와 시베리아 유형으로 이미 죽음 삶의 의미를 관통한 그라도 의미 없는 도박을 계속하는 괴물 된 자신을 들여다 보고 화들짝 놀라 ‘도박꾼’이란 작품으로 의미를 창조하여 나이 듦과 함께 서서히 회복되어갔지 의미있지만 재미는 없어 또는 재미없어도 의미있으면 돼 순교, 영 재미없고 무시무시하지 정확하게는 ‘재미없어 보이는 척하고 외면해버리지’ 하지만 순교의 순간 삼위일체 하나님 경험한다면 폭발하지 않겠어 충만하지 않겠어 재미 흥미 환상 기쁨 스데반처럼2) 재미는 있는데 의미는 없네 또는 의미없어도 재미있으면 돼 게임자판을 엄청나게 눌러대며 영원히 잊어서 정지되는 시간 그래서 시계를 없앤 마귀적 방 백화점, 게임방 쉴 새 없이 물건 사대다가, 오징어 게임하다가
유예 연장 vs 유예 불가의 첨예한 대립 어떻게 해결할까요? (산란계 축산법 시행령을 앞두고) 산란계 사육 현황 2022년말 기준으로 국내 산란계 중 방목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닭은 451만9000마리로 전체 산란계의 6.1%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는 전부 공장식 사육이고 대부분의 달걀이 이렇게 생산된다. 그래서 가축 사육 농가들 특히 닭 사육을 하는 당신의 로망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열의 아홉은 방사 사육(자유롭게 방목해 키우는 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그것도 안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넓은 시설 안에서 키우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다. 이 말은 현재 대부분의 농가들이 동물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비판하는 좁은 공간에서 사육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현실을 말해주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런 시설에서 생산되는 달걀 등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 산란계 사육 케이지(출처 : 생생비즈) 시행될 정부 정책 물론 정부는 2018년 9월 1일 개정된 축산법 시행령을 통해 2025년 9월부터 산란계 적정 사육면적을 기존 0.05㎡에서 0.075㎡로 50%로 확대해야 하며, 기존 산란계 농장은 2025년 8월 31일까지 사용하던 케이지를 좀 더
AI가 학습하는 딥페이크(Deep fake)세계, 어떻게 극복할까요? 올해 초 챗GPT 개발사 오픈 AI는 문장으로 비디오를 만든다며 소라(Sora)를 선보였습니다. 그 누가 봐도 실물 영상과 구별하기 힘듭니다. 심지어 할리우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에미상까지 수상한 김그륜씨가 CG하는 전문가 입장에서도 너무나 완벽하다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AI를 이용하여 진짜 같은 생성이미지나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 딥페이크(Deep fake)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얼굴 이미지와 목소리를 합성하여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에 대해 들었을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1)진짜 같은 가짜 영상, 이미지를 딥러닝(Deep learning)한 영상 콘텐츠를 믿을 수 있느냐와 2)이러한 점이 사회문제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텐데 이것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은 있느냐 였습니다. 가짜 사회의 사회문제 실재 세계는 영상 전문가의 손을 거쳐 촬영되고 편집되면 과포장 되기 십상입니다. 이러한 영상을 학습한 AI의 완성도가 높은 가짜 이미지, 뉴스, 영상은 더 악용될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가짜